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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외 먹고 배탈, 초여름(6~8월) 제철과일 참외 씨까지 먹으면 설사하는 이유와 상한 참외 피하는 법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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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외 먹고 배탈, 초여름(6~8월) 제철과일 참외 씨까지 먹으면 설사하는 이유와 상한 참외 피하는 법

대각선몰래멀티 2025. 4. 9. 22:03

들어가며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날씨가 일찍 더워짐에, 예전과 달리 제철과일을 조금 더 일찍 맛볼 수 있는 요즘이다.

 

최근 가까운 마트를 가보면 쉽게 접할 수 있는 과일이 있다. 맛도 달고 시원하기도 해 인기많은 과일, 바로 참외 되겠다.

 

그런데 최근 만난 지인이 참외 먹고 배탈을 경험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어디에서 그런 말이 나오게 되었나 궁금해졌다.

 

이번 글에서는 정말 참외를 먹으면 배탈이 나는지, 특히 씨까지 먹는 경우에 왜 배탈이 나는지, 이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고 정리해보려고 한다.

여름 제철과일 참외

일반적으로 참외의 제철 시기는 6~8월 시기이다.

 

그러나 아직 5월밖에 되지 않은 요즈음에도 마트에서 참외를 만나볼 수 있는데, 이는 특히 비닐하우스에서 재배를 하다보니 훨씬 이른 시기에 수확할 수 있게되어 우리도 시장에서 참외를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어쩌면 비닐하우스 외에도 기후변화로 인한 이른 고온현상으로 인해 참외를 일찍 만날 수 있게 된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참외의 효능

참외에는 비타민과 엽산, 인 등의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있고, 식이섬유와 섬유질이 많아 배변활동 등 장운동을 돕는 효과도 있다고 한다. 즉, 변비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참외는 대부분 수분으로 이루어져있어 여름철의 탈수현상, 더위먹음을 막아준다고 한다.

 

참외를 많이 먹으면 소변을 보기 위해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되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는 참외가 가진 많은 수분과 이뇨작용 때문에 그러한 현상이 생긴다고 한다.

 

또한, 칼륨이 들어있어 체내의 독소 배출을 돕고, 몸의 붓기를 가라앉히는 데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여러모로 팔방미인과 같이 다양한 효능을 가진 참외, 여름을 맞이하여 참외를 많이 먹어도 우리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참외를 먹으면 설사를 한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참외를 먹게 되면, 특히 씨 부분을 포함해 참외 먹고 배탈이 나거나 설사를 하게 된다는 말을 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음식의 성질을 알고있다면 조금 더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는데, 기본적으로 참외는 '차가운 성질'의 음식이라는 것을 알아야겠다.

 

'냉장고에서 꺼내왔으면 당연히 차가운거 아니야?'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그러한 온도의 개념이 아닌 한의학의 사상체질 개념에서 '찬 성질'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이다.

 

그래서 소화기관이 약한 사람이 참외를 많이 섭취하게 되면 설사를 유발할 수도 있다고 한다.

 

이러한 부분 외에도, '참외의 씨가 문제고 씨를 먹으면 설사를 하게된다'고 이야기하는데, 이러한 문제는 정확히는 '상한 참외를 먹었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상한 참외, 다른 말로 '물찬 참외'는 재배과정에서 뿌리에 흡수된 수분이 줄기에서 다 처리되지 못하고 과일까지 물이 차게 된 경우를 이야기하는데,

 

문제는 물찬 참외의 ''와 그 씨를 감싸고 있는 하얀 부분인 '태좌'가 상하기 쉽고, 이로 인해 해당 부분을 먹게 됨으로 배탈이나 설사를 겪게 된다고 한다.

물찬 참외 피하는 법

참외를 씻기 위해 물에 담구어두다 보면, 일부 참외는 물에 뜨기도 하고 일부 참외는 물에 가라앉기도 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예상할 수 있듯이, 아래쪽에 가라앉은 참외는 '물찬 참외'라고 볼 수 있으며 이외에 물에 떠있는 참외는 상하지 않은 참외라고 볼 수 있겠다. 물이 찬 상태이므로 더 무거워 아래로 가라앉게 되는 것이다. 

 

상하지 않은 참외의 경우 참외의 3분의 2 정도가 물 위로 떠올라 있는 모습을 보인다고 하며, 이러한 참외를 잘 골라내어 먹으면 될 것이다.

 

만약, 이미 껍질을 다 깎고 손질해놓은 상황이라면 구분이 어렵다고 느낄 수도 있을텐데, 과육이 이미 물찬 느낌을 보이거나 혹은 옅은 알코올 냄새가 난다면 상한 참외일 가능성이 높으니 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

마치며

수박과 더불어 뜨거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는 데에 도움을 주는 참외, 그동안 참외 씨를 먹으면 배탈이나거나 설사를 한다는 억울한 누명을 썼지만 이제는 당당히 사랑받는 과일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상한 참외가 아니라면 씨 부분과 태좌부분에는 상당한 영양분이 들어있다고 하니 물찬 참외를 잘 구분해서 씨 부분까지 잘 먹는 것도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싶다.

 

생각난김에, 나도 조만간 마트에 방문해 참외를 사다가 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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