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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딱해진 빵, 집에서 간단히 1분만에 부드럽게 만들어 먹는 방법 2가지 본문
들어가며
아이들에게는 간단한 간식부터, 자취생에게 든든한 한 끼 식사로 널리 활용될 수 있는 빵.
사실 요즘 빵 가격도 만만치 않은데 욕심에 가득 구매했다가는 전부 먹지 못해 보관하거나 남아서 버리게 되기 마련이다.
가장 간단한 보관방법은 빵봉지채로 묶거나, 조금 더 오래 먹겠다면 밀폐용기에 보관하기 또는 냉동실에 보관하는 방법이 있다.
하지만 언젠가 다시 빵을 먹으려고 꺼내보면 빵이 딱딱해져 있는 당황스러운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우유와 부드러운 빵을 먹으려 했는데 마주하게 된 건 딱딱해진 빵이라니!
이번 글에서는 집에서 간단하게 딱딱해진 빵을 1분만에 부드럽게 만들어서 먹는 방법을 다루어 보려고 한다.
빵이 딱딱해지는 이유
방금 갓 구운 빵을 생각해보면, 김이 모락모락 나며 수분을 많이 머금고 있어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가지고 있다.
갓 구운 빵과 같은 식감의 빵을 계속 먹을 수 있다면 좋겠지만, 아쉽게도 장기간 보관하는 빵은 그 수분이 말라버리며 점차 딱딱해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나, 냉장/냉동실에 보관하게 되면 빵 속의 수분 증발을 가속화한다.
그러다보니 빵이 더 딱딱해지게되기 쉬우므로, 빵봉투를 열었을때 딱딱한 빵을 마주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빵에 다시 수분을 줄 수 있다면 간단히 딱딱해진 빵을 부드럽게 바꿀 수 있다.
방법(1) 끓는 물의 증기를 이용하기
첫번째로, 물을 끓이면서 나오는 증기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 방법 -
냄비나 전기포트로 물을 끓일 때, 냄비의 윗 부분에 젓가락을 나란히 두어 빵을 올릴 수 있게 설치하고, 그 위에 빵을
얹어 빵이 증기를 머금을 수 있게 한다.
몇차례 뒤집기를 반복하며, 빵이 충분히 촉촉해졌다고 여겨지면 불을 끄고 빵을 먹는다.
방법은 간단하지만, 사실 끓는 물 위에 빵을 얹었다가, 뒤집었다 하는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다.
특히 끓는 증기는 고온이라 손이 뜨거울 수도 있고, 자칫하면 화상을 입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방법은 아래에 소개할 방법(2)를 수행할 수 없을 때에만 권장하는 방법 되겠다.
방법(2) 전자렌지를 이용해 빵을 데우기
두번째는, 자취생활의 필수품이자 어떠한 냉동 식품도 금방 해동을 도와주는 전자렌지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단, 이때 그냥 빵만을 넣고 전자렌지를 가동하면 별로 효과가 없다. 오히려 전자렌지가 수분을 증발시켜 빵이 더 딱딱해질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아래의 방법을 참고하자.
순서① - 빵의 겉면을 물로 적신다. 이때, 빵이 완전히 젖어 축축하게 되도록 하지 말고 빵의 겉면만을 살짝 적신다는 느낌으로 한다. 분무기가 있다면 이를 활용해도 좋다.
순서② - 접시에 빵을 올려 전자렌지에 넣고, 옆에는 작은 그릇/종지에 물을 담아 함께 전자렌지에 돌린다. 함께 넣은 물이 가열되며 전자렌지 안에 수분을 퍼트리고, 빵을 더욱 촉촉히 할 수 있다.
순서③ - 오래 데우지 말고, 10초~15초 간격으로 전자렌지를 열어 빵의 촉촉함 정도를 확인한다. 필요하다면 빵을 뒤집어가며 추가로 10초~15초 정도 더 데운다.
이 순서를 활용하면, 보관하느라 딱딱해진 빵도 금방 구운 빵 처럼 부드럽고 따뜻하게 만들 수 있다.
어려운 방법이 아니니, 딱딱한 빵을 먹기보다는 잠깐의 시간을 내어 따뜻한 빵을 먹기를 바란다.
마치며
이외에도 보온 상태의 밥솥에 빵을 넣어둔다던지의 방법을 사용하는 등, 빵을 데우는 방법은 더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바쁜 현대사회에, 가장 간단하고 빠르게 빵을 데워서 먹을 필요가 있다면 위의 방법을 활용하면 딱딱해진 빵을 부드럽게 먹을 수 있으니 꼭 활용해보면 좋겠다.
단, 끓는 물 등을 활용할 생각이라면 항상 화기 및 고온에 주의하여야 함은 잊지 말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