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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각선몰래멀티

국가 기념일을 절, 일, 날의 3가지로 구분해서 부르는 이유는 무엇일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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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기념일을 절, 일, 날의 3가지로 구분해서 부르는 이유는 무엇일까?

대각선몰래멀티 2025. 3. 2. 19:51

들어가며

새해가 시작되고, 달력을 받게 되면 해당 해에는 얼마나 많은 휴일이 있는지 재미삼아 넘겨뵤는 경우가 있다. 

 

늘 있는 주말 외에도 국가공휴일, 기념일, 국경일 등이 있는 달을 유심히 보게 되는데, 만약 관찰력이 좋은 사람이라면 국가 기념일이 절, 일, 날의 3가지로 구분해서 분류되어있다는 것을 파악할 것이다. 

 

마침 어제는 삼일절(3.1)로, '~절'로 끝나는 날이 최근에 있었던 만큼 이러한 분류를 정리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이번 글에서는 국가기념일을 절, 일, 날의 3가지로 구분하는 이유에 대해 정리해보고자 한다. 

국가 기념일의 의미

국가 기념일은, 국경일, 국가공휴일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엄밀히 구분하면 국가 기념일, 국경일, 국가공휴일은 전부 다른 의미이기는 하나, 사실 일반적인 인식에서는 '휴일'로서 통용되는 의미를 가지는 편이다. (물론 국가 기념일이라고 하여 무조건 쉬는 날은 아니라는 점은 참고하자)

 

우리가 쉽게 이야기하는 공휴일은 법률 '관공서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서 지정한 휴일을 의미하는데, 제2조(공휴일) 항에 나열된 날짜들을 쉽게 풀어쓰면 국가에서 중요한 의미(경사, 역사적 의미 등)를 두어 휴일로 지정한 날짜를 의미한다. 

 

예를들어 3.1절과 광복절, 한글날, 현충일 등을 이야기할 수 있다. 

절, 일, 날로 구분하는 이유

눈썰미가 좋은 사람이라면 앞의 공휴일을 나열하는 과정에서도 이미 '절, 일, 날'로 각각 다르게 이름이 붙여졌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각각 절, 일, 날을 구분해서 예시로 나열해보면 아래와 같다. 

 

- '~절' : 3.1절, 광복절, 개천절 등

- '~일' : 1월 1일, 현충일, 선거일 등

- '~날' : 어버이날, 스승의날, 어린이날 등

 

일부 언급하지 않은 날짜 등도 있는데, 이는 각자의 자율적인 분류에 맡기고자 한다. 

'~절' 명칭이 붙은 날짜

의미: 중요한 사건이나 의미를 기억하는 날에 붙이는 명칭으로, 주로 국가 및 역사적 사건이 발생한 날에 붙인다. 

 

예시: 삼일절, 광복절, 개천절, 제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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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명칭이 붙은 날짜

의미: 특정한 사건이나 의미를 기념하고자 정한 날에 붙이는 명칭이나, '절' 보다는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낮은 날에 붙인다.

 

예시: 현충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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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명칭이 붙은 날짜

의미: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날에 붙이는 명칭으로, 순우리말을 가진 날에 붙인다.

 

예시: 스승의날, 어버이날, 어린이날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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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중요): '한글날'의 경우 우리나라의 5대 국경일에 해당하는 중요한 날이다. 그러나 '절(節)'자체가 한자이므로, 순수한 우리 말을 창제한 한글날에는 '한글절'이 아닌 '한글날'을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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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이번 글에서는 국가 기념일을 절, 일, 날의 3가지로 구분하여 사용하는 이유에 대해 간단히 정리해보았다. 

 

만약 보다 더 자세한 국가 기념일에 대해 알고싶다면, 행안부에서 제공하는 국가기념일 정보 페이지가 있으니 이를 활용하면 좋겠다. (행안부 국가기념일 소개 페이지)

 

그저 아무 생각 없이 '공휴일'로서 절, 일, 날을 맞이하기 보다 한번쯤 이러한 날들이 가진 뜻을 되새겨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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